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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성부고환염
성교전파를 통하거나 대장균등의 원인균에 의하여 부고환에 염증이 생긴 경우이다. 부고환의 염증은 주로 하부요로에 있던 병원균의 상행성감염에 의해 발생하지만 외상, 요도기계삽입 및 전립선수술 등도 원인이 된다. 원인균으로는 40대 이하의 남성에서 C. trachomatis가 가장 흔하며, 40세 이상의 남성에서는 대장균이 보다 흔하다. 따라서 40대 이하의 부고환염은 성교전파성 질환인 반면, 40세 이상에서는 세균뇨나 전립선염에 이차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

이들 세균이 부고환에 이르는 경로는 요도나 전립선에 있는 병원균이 요중에 포함되어 배출될 때에 오류압에 의하여 사정관, 정관을 거쳐 부고환에 도달하기도 하고, 때로는 정관주위의 림프관을 따라 부고환에 도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한 요관정관역류는 심한 운동이나 성적 흥분에 의해 촉진될 수 있다.

증상
심한 통증이 갑자기 음낭내에 발생하면서 복부쪽으로 통증이 파급된다. 크기가 불과 수시간 내에 커지게 되어 고환과 부고환의 구별이 안될정도가 되며 보행하기조차 힘들어진다. 전신에 고열이 나면서 요도분비물을 보이기도 하고 간혹 혼탁뇨를 동반한 요도염, 방광염, 전립선염의 증세를 보이기도 한다. 음낭은 서서히 커지면서 붉어지는데 농양이 심하면 자연 파열된다.
치료
전신증상이 동반되거나 감염상태가 심한 경우 입원을 요하며 치료를 위해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한다. 급성기의3-4일간 절대안정을 요하며 고열이 있으면 환부에 냉습포를 적용하고 열이 없으면 온습포를 적용하여 염증과정을 진정시킨다.
진통제와 해열제를 동시에 투여해야 하는 경우가 많으며 필요에 따라 외과적 수술이 병행된다.
 
   만성부고환염
만성부고환염은 급성부고환염의 후유증으로 부고환의 섬유화가 진행되어 부고환 세관의 폐색과 반흔, 결결 소견이 동반되며, 조직내에 림프구, 형질구의 침윤이 관찰된다.
증상
급성 상태의 기간을 제외하고 병변부위에 불쾌감과 음낭내 종물을 호소하는 경우가 제일 많다. 촉진에서 부환은 약간 비대되어 있고 압통이 간혹 있으며, 고환과의 감별은 어렵지 않다. 가끔 정색이 비후되고 정관은 비교적 굵게 만져질 때가 있다.
치료
적절한 항생제 투여로 원인이 되는 요로감염의 치료가 중요하지만, 재발성이나 대증요법으로도 개선되지 않는 만성 음낭통을 호소하는 환자에서는 부고환절제술이 고려된다. 양측성인 경우 필연적으로 남성불임증을 초래한다.
 
   급성고환염
고환에 염증이 생긴 경우로 타 장기의 감염성 질환이 혈관,림프관,정관등을 따라서 고환에 감염되는 이차적 감염이 대부분이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성 이하선염의 20-35%에서 급성 고환염이 합병증으로 발생하고, 이하선염 발생후4-6일에 매우 돌발적으로 고환염이 시작된다.고환염을 앓은 1-2개월후 고환위축이 뚜렸이 나타나기도 하며 양측성인 경우에 영구적인 불임을 초래하기도 한다.
증상
음낭이 붉어지고 부종을 보이며 심한 고열과 전신피로를 나타내고 부고환염과는 달리 배뇨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대개 고환염의 발생후 7-10일 정도 지나면 모든 증상이 서서히 자연 소실된다.
치료
급성기에는 절대안정과 환부에 온습포를 해준다.음낭을 치골쪽으로 받쳐주어 통증을 가볍게 해준다. 세균성인 경우에는 적절한 항생제를 투여하지만 , 이하선염성 고환염에는 불필요하다.
 
   정류고환
잠복고환은 정상분만아의 3.4%에서 발견되나 대부분이 1년이내에 정위치하게 되며 성인에서는 0.7-0.8%로 매우 드물다. 태아 시절에는 고환이 뱃속에 있다가, 태어나기 얼마 전에 음낭으로 내려오는데 어떤 이유에선가 고환이 내려오지 않아 한쪽 또는 양쪽 음낭에 고환이 없어 비어 있는 것을 잠복고환, 또는 정류고환이라 한다.

이때 음낭에서 내려오지 않은 고환은 아기 뱃속이나 서혜부에 머물러 있을 수 있는데 태어난 후에 고환이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경우도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해 생후 12개월까지는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기다려보는 것이 가장 좋다 .

하지만 생후 12개월이 지나서도 고환이 뱃속에 그대로 있으면 호르몬 치료나 수술을 해야하며 만일 치료를 하지 않아 고환이 뱃속에 있는 기간이 길어지면 고환의 발육이 늦어져 정자를 만드는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이때 수술을 한다 해도 생식기능을 잃을 염려가 있으므로 꼭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료는 고환을 음낭내로 정위치 시키는 고환고정수술이 있다.
 
   고환종양
비교적 드문 질환이며 보통 15세에서 35세 사이의 남성에서 보이는 악성종양이다. 백인이 흑인에 비해 4배의 발생을 보이며 상류사회계층이 하류사회계층에 비해 2배의 많은 발생빈도를 보인다. 선천적 원인으로는 정류고환이 가장 흔하다.
증상
고환에서 서서히 커지며 단단하게 만져지는 결절이 느껴진다. 대부분 통증이 없으므로 환자가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거나 인지한 후에도 부적절한 진단으로 치료가 늦어져 병을 악화시키므로 조기에 환자의 인식과 진단이 필요하다. 약10%의 경우는 고환내 출혈로 인해 급성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치료
방사선치료, 항암제의 발달등으로 70-80%의 높은 치유율을 보이고 있다. 항암요법과 수술요법이 치료의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음낭수종
음낭에 물이 고여 부풀어진 상태를 말하며 어른 머리 크기만큼 커질 수도 있다.
유아와 40대 이후의 성인에서 발생하는데 서로 발생 기전이 다르다. 태생기에 고환이 옆구리 근처에서 일부의 복막과 함께 음낭 속으로 내려오는데, 다 내려온 후에는 얇은 자루처럼 생긴 고환 초막은 저절로 막힌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막히지 않고 작은 구멍이 뚫린 것처럼 음낭과 복강이 연결되는 수가 있다.
그러면 복강, 즉 뱃속의 물이 음낭으로 내려와 음낭 수종이 된다. 소아에게서 발견되는 음낭수종은 음낭과 복강이 서로 통해 복수가 음낭안으로 내려와 생기므로 일시적으로 물을 뽑아도 재발하며 근본적으로 통로를 차단시켜 치료한다.

성인에게서 생기는 음낭수종은 원인을 알수 없는 경우가 많으나 고환염, 부고환염, 손상, 종양등의 원인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
치료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이 있는데 약물요법은 테트라사이클린을 음낭수종 안에 넣어 고환초막의 섬유증식을 일으켜 공간을 좁게 하는 방법이며, 수술요법으로는 고환초막을 절제하는 음낭수종 절제술이 있다.
단순한 음낭수종의 경우는 특별한 합병증이 동반되지 않는 한 긴급한 수술은 필요치 않는다.
 
   페이로니병
페이로니 질병은 음경백막에 생긴 섬유화된 결절로 인해 발기시 음경 만곡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남성의 음경 표피가 부분적으로 딱딱하게 굳어져 발기시 통증을 느끼게 되며 발기시 성기의 한쪽 부분에 생긴 각질(굳은 살) 때문에 그 부분은 유연성을 잃고 팽창이 되지 않아 다른 쪽으로 활모양과 같이 굽어지는 병이다.

발기시 동반되는 심한 통증으로 인한 심리적 불안감, 외관상 성기모양에 대한 스트레스로 인해 심인적 발기부전을 초래할 수 있다는 견해도 있다.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경우는 음경만곡증의 경우와 같이 휘어진 정도가 심하여 질내 삽입이 힘들거나 불가능한 경우나 고통이 심한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가 심한 경우에는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치료
치료는 보통 수술요법으로 교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