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수술을 받기로 마음 먹었다면 적어도 앞으로는 더 이상 임신을 안할 것이라는 판단하에서 정관수술을 받아야 합니다. 물론 정관수술 이후 다시 복원이 가능한 수술이 있고 이러한 정관복원수술을 받으면 임신을 다시 할 수 있지만 정관수술에 비해 정관복원수술은 시술시간도 훨씬 길며, 비용도 더 들고, 주의사항도 많아서 매우 까다로운(?) 수술입니다.
그기에다가 정관수술 후 복원수술을 하게 되면 수술 성공율(수술 후 정자가 다시 나올 확률)이 100%가 아닌 80%정도 되며 실제 임신에 도달할 확률은 이보다 10%정도 낮습니다. 여기에다가 정관수술 후 10년이 지난 이후에 정관복원수술을 하게 되면 앞서 이야기한 확률보다 수술 성공율이나 임신성공율에 있어서 10%씩 더 떨어지게 됩니다.
바꾸어 이야기 하자면 정관수술을 하게 되면 대략 영구불임이 될 확률이 20%정도가 된다는 것이니 신중히 고려하여 결정을 하여야 합니다. 간혹 콘돔이나 경구용피임약의 복용이 귀찮아서 미혼이거나 신혼이신 분들도 정관수술을 받으러 오는 경우가 가끔 있는데 그런 이유로 정관수술을 결정하시면 안됩니다.
정관수술을 받으러 오기 전에 따로 준비할 사항은 없습니다. 단, 수술 이후 대략 2일간 고환부위샤워가 금지가 되기에 목욕정도 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수술에 대한 통증의 두려움 때문에 수술을 꺼려하는 경우가 있는데 정관수술은 마취시에만 따끔한 정도이며 그외는 편안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수술 후 환자분들의 평은 생각보다 간단하다고 이야기를 많이 하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