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원에서 받는 정관수술 동의서 및 주의사항, 주의사항은 절취하여 시술 받는 환자분에게 드립니다]
정관수술을 예약하신 뒤 정해진 시간에 병원을 방문하시면 됩니다. 대부분 수술전 복용하는 약물이 있는지 또는 특별한 지병이 있는지 문의 후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수술전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하게 됩니다.
자세한 주의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수술 당일 일상생활은 가능하지만 조깅과 같은 뛰는 운동은 삼가하셔야 합니다. 정관수술이 고환쪽 수술이기에 뛰는 운동을 하게 되면 고환이 심하게 앞뒤로 흔들려 재출혈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술 후에는 느슨한 팬티보다는 몸에 달라 붙는 팬티가 용이합니다. 고환을 고정시켜 주기 때문이죠.
2. 상처의 흔적은 거의 확인이 잘 안됩니다. 아주 조그맣게 구멍을 내어 수술(무도정관수술)을 하기 때문이죠. 제 같은 경우는 수술을 마친 후 구멍 부위에 한바늘 정도 봉합을 합니다. 그래서 상처의 흔적은 잘 보이지 않으면 단지, 실밥 하나 정도만 보입니다. 어떤 의사들의 경우에는 그냥 구멍을 놔둔체 봉합을 하지 않기도 합니다. 혹 출혈하게 되는 경우 구멍 사이로 피가 잘 배출이 되게 하려고 하는 조치인데 반면에 상처회복에는 불리합니다.
3. 소독은 그냥 포피돈이라는 빨간약만 1-2일에 한번 정도 일주일동안 발라서 말려 주시면 됩니다. 샤워는 대략 2-3일정도만 피하시면 되며 음주나 성관계는 일주일정도 피하셔야 합니다.
4.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염증이나 출혈 정도인데 발현빈도는 시술자에 따라 다르나 보통 1000명당 1-2명 정도 확률이며 그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수술 후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든지, 고환의 붓기가 지나칠 정도로 커졌다든지, 상처부위에 분비물이 나오면 부작용을 의심할 수 있으니 수술한 병원에 문의를 하거나 직접 방문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주의사항을 설명을 듣고 나면 수술동의서를 받게 됩니다. 동의서 내용으로는
1. 영구피임방법 중 가장 부작용이 덜하고 비용이 저렴한 방법입니다.
2. 정관수술과 성기능과는 아무런 관련성이 없습니다.
3. 1000명 중에 한명꼴로 알 수 없는 이유로 정관이 다시 연결되어 임신이 되거나 정액검사에서 정자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4. 정관수술을 하더라도 일정기간 이미 만들어진 정자는 계속 배출이 되기에 적어도 2개월 이상, 10회 사정까지는 계속적인 피임을 하셔야 하고 이러한 조건이 만족된다면 정관수술 성공여부와 함께 정자가 다 빠져 나갔는지 확인하기 위해 정액검사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정관수술 후 정액검사를 받으러 오질 않으시는데 반드시 정액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참고적으로 전세계에서 27회 사정까지 정자가 지속적으로 보여졌던 사례도 있었습니다.
코넬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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