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답변내용 |
안녕하세요 코넬비뇨기과 조은석원장입니다.
건강한 남성은 사정을 어느정도는 콘트롤할수 있습니다.
이것이 정상입니다.
그러나 사정을 적절히 콘트롤할수 없는 경우,
즉 너무 빨리 사정을 해버리는 경우와(조루)
온갖 노력을 다해도 사정이 안되는 경우 (지루)가 있습니다.
보통 지루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발기력이 매우 좋기 때문에 조그만 자극에도 충분한 발기가 이루어지며, 지속됩니다. 발기부전환자에게는 부러운 노릇입니다.
지루의 경우 자위를 할때는 그런대로 괜찮다가도 정상적인 성행위에 들어가면 사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정을 늦추는 것이 습관화되어 사정하는데
더 많은 자극이 필요하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아무리 노력해도 사정이 되지 않는 경우까지 있습니다.
원인은 귀하의 말씀처럼 오래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나,
임신을 시키지 않아야 한다는 공포감, 상대방에 대한 성적욕망이 저하됐을 경우, 음경을 무기삼아 남성의 공격심을 표출시키려는 무의식동기가 작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귀하는 정상입니다.
정신적으로 이상이 없습니다.
그러나 섹스에 대한 인식을 조금 바꾸셔야합니다.
섹스는 나와 상대방이 함께 공유하는 즐거움입니다.
섹스의 목적은 상대를 굴복시키기 위한 전투가 아니며,
기록갱신을 위한 레이스가 아닙니다.
나와 상대방이 즐거움을 공유하며, 친밀감과 사랑을 함께하는 과정입니다. 전투와는 거리가 멀죠.
만일 계속해서 1시간 넘게 사정을 늦추는것이 습관화된다면 나중에는 본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사정이 되지 않을것입니다. 또한 현재의 발기력도 영원한 것이 아닙니다.
조루수술이나 확대수술은 한번더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수술후에는 귀하의 공격적 성향이 더커질수 있기 때문입니다.
추가질문이나 상담이 필요하시면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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