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용 |
어릴 적 포경수술을 받은 뒤 차후 성인이 되고 나서 포경수술 부위의 흉터 때문에 재수술을 문의하는 경우가 많다.
포경수술은 실밥 제거 시 통증 문제, 다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는 번거로움, 녹는 실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편견, 그리고 한번의 제거로 인해 발생하는 발기시 상처 벌어짐 등으로 인하여 흡수가 되는 실, 즉 흡수사를 거의 대부분 사용하게 된다.
물론 흡수사가 다시 실밥을 제거해야 하는 비흡수사보다 흉터의 가능성이 증가하긴 하지만 포경수술의 흉터는 거의 대부분 아래의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 여분의 포피를 제거한 뒤 다시 봉합해야 할 한쪽 성기와 그와 맞닿게 되는 반대편 성기 둘레 차이에서 비롯 "
이러한 둘레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접합해야 될 성기의 둘레가 거의 일치하도록 디자인하여 절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기서 더 좋은 것은 비흡수성사를 이용하여 수직매트리스 방법으로 봉합을 하는 것이다. 수직매트리스 봉합방법은 봉합면을 일치 시켜주기 때문에 단순봉합보다 봉합부위의 구멍(누공)이 생기는 것을 많이 감소 시켜준다.
포경수술의 흉터를 제거하기 위한 재수술은 일반적인 포경수술보다 비용이 더 고가일 수 있다.
1) 적절한 디자인 절개 후 절제
2) 비흡수사를 이용한 수직 매트리스방법의 봉합(위 사진 참조)
위와 같은 방법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저런 방법이 일반적인 포경수술보다 훨 까다롭고 수술시간도 더 오래 걸린다.
또한, 수술을 고려하기에 앞서 담당 의사에게 상태를 보여서 재수술전후 뚜렷한 개선이 있을지 여부를 확인 받은뒤 의사와 상의하여 제수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수술 비용은 현 상태에서 어떤 식으로 수술을 해야 할지에 따라 보통 30-50만원선이다.
부산코넬비뇨기과 원장 이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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