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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모가수의 신체절단설! - 음경손상의 궁금증 해결 |
조회수 |
4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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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
모 유명가수의 신체손상설이 관심을 증폭시키면서 급기야 기자회견까지 열리고, 이후에도 계속 인터넷상에는 소문의 진위때문에 말이 많다.
정말, 모가수의 신체는 손상 받았을까?
성의학 전문가인 저자의 소견으로는 결론은 "No"이다
음경은 절단되거나 손상받을 경우 아주 많은 출혈을 동반하므로 절대입원안정 등의 치료가 필요하며,
음경은 잘 움직이고, 잘 보호된 위치 때문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드물다.
간혹, 총상에 의한 관통상에 의해 손상 받는 일이 있고, 음경이 발기된 상태에서 외력이 작용하면 파열하
기 쉽다. 즉 총상이나 발기시가 아닌 평상시 음경상태에서 신체절단(?)되는 일은 거의 없다.
음경 손상의 약 1/3은 성교 중에 발생한다. 간혹 자해에 의해서 손상을 받기도 하지만, 아주 드문경우다.
우리나라에도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한 음경절단이 보고된 경우가 8례가 보고되어 있다.
만약 음경이 절단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절단된 음경은 빨리 봉합수술만 하면 원상 복원될수 있다.
절단된 음경은 냉허혈(cold ischemia) 상태에서 24시간 이상 생존하기 어려우며, 냉허혈 상태에서 16시간
까지, 온허혈(warm ischemia) 상태에서 6시간까지 접합의 성공이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음경절단의 재문합
술은 18시간에서 24시간 이내에 수술을 해야 한다.
절단된 음경부위는 멸균된 생리식염수에 넣어서 가장 빠른 시간내에 병원에 도착되어 져야 한다.
병원에 도착할수 있는 여건이 안되면 얼음에 직접 음경조직이 닿지 않도록 냉장해 두는 방법이 가장 바람
직하다.
병원에서는 대부분의 경우에 상치골 방광루 설치로 요로전환을 하여 소변에 의한 오염을 방지한다.
정맥내 헤파린 투여로 혈전형성을 방지하며 미세혈관신경문합 시행 전에 요도를 봉합하고 백막을 정확한
위치에 고정봉합한다. 또한 수술 후 울혈을 적게 하기 위하여 압박 고정과 피부절개를 하고 충분한 항응고
제와 항생제를 투여한다.
절단된 음경을 접합하는 방법 중 현미경을 사용하여 배부정맥과 한쪽 또는 양쪽의 배부동맥 및 신경을 연
결시켜주는 미세신경혈관문합술은 재접합의 방법 중 가장 생리적인 방법으로 요도협착, 피부결손과 감각이
상의 발생률을 줄일 수 있다고 보고되어 왔다.
음경을 재이식할수 없는 남성에게는 주변조직을 이용하여 새 음경을 만들어 줄수 있는데, 이런경우 발기
도 성교도 가능하지만, 재형성된 부분에는 신경이 통하지 않으므로 쾌감은 느낄수 없다.
절단된 음경도 빨리 시간내에만 재봉합되면 완벽한 외형 및 기능을 회복할수 있는 것이다!
-대구코넬비뇨기과 원장 이영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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