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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밤마다 등만 보이는 남자, 이유는 두 가지 |
조회수 |
45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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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용 |
오늘은 피곤해’
압구정동 나박복(36세, 가명)씨의 남편이 매일 밤마다 하는 말이다. 나 씨는 언제부터인지 남편이 부부관계를 거부했다고 전한다. 이유는 늘 똑같이, ‘피곤하다’는 것인데. 때문에 나 씨는 항상 돌아 누워있는 남편의 등만 보면서 잠 잘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 나 씨의 남편은 정말 피곤한 걸까? 전문가들에 따르면 ‘피곤함’을 이유로 지속적으로 잠자리를 피하는 남자들의 원인은 대체로 2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 가능성 1. ‘딴 여자가 생겼다?’
‘잠자리를 피하는’ 증상은 흔히, 외도, 즉, 바람을 피우는 남자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피곤하다는 말은 ‘다른 곳에서 힘을 썼기 때문에’ 피곤하다는 의미일지도 모르겠다. 때문에 피곤하다는 핑계로 자꾸 성관계를 피한다면 한 번쯤 의심해볼 만 하다는 것이다.
드라마나 영화의 단골소재로 등장하는 ‘불륜’의 경우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SBS 주말 연속극 ‘조강지처 클럽’에서도 이러한 상황이 나온다. 특히 요새 주요 내용으로 전개 되고 있는 한원수, 한복수의 집에는 이런 남편들의 상황이 뚜렷이 나타난다. 한원수는 불륜녀인 모지란과 함께 항상 뜨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집에 돌아와 부인인 나화신에게는 차갑게 등 돌린다. 나화신은 처음엔 이것이 불륜의 전조임을 몰랐지만 후에 알게 된다.
남자가 피곤하다고 등을 돌릴 때 여자는 관계에 위기가 왔다고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 씨의 남편이 바람을 피울 확률은 대략 50%라 할 수 있겠다.
▶ 가능성 2. ‘말 못할 사정이 있다?’
나 씨처럼 부부들이나 오래된 연인 사이에서 이유 없이 남자가 잠자리를 회피하기 시작하는 이유는 ‘바람’외에도 ‘남성 콤플렉스’ 때문일 수 있다. 남성콤플렉스란 세 가지로 나뉜다. 조루, 발기부전, 왜소콤플렉스가 그것이다.
성관계를 제대로 완주하기 위해서는 스타트를 하고 달리고, 전력질주를 하고, 도착점에 들어서는 이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스타트 하자마자 도착점에 들어서면 중간과정이 생략된 것이나 다름없다. 이것이 조루다. 또한, 스타트를 해야 하는데 스타트부터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발기부전이다. 튼튼한 다리로 출발, 전력질주를 해야 하는데 다리에 힘이 풀려 달릴 기운조차 없다면 제대로 완주는 당연히 안 될 일이다. 즉, 성기가 제대로 발기되지 않아 성관계가 힘든 것이다.
조루나 발기부전 모두 상대방을 만족시키기 힘들게 한다. 그런데 이보다 더 심각한 것이 있다. 바로 ‘왜소콤플렉스’이다. 남성들은 자신의 심벌이 남들보다 작은지 큰지에 대해 상당히 민감하다. 잠자리에서 여성은 남성에 대한 사랑의 표현으로 남성의 성기를 가리켜 ‘귀엽다’라 표현할 수 있어도 남성들은 이러한 말 하나에도 ‘내가 너무 작은가?’ 란 고민을 하게 된다. 이것이 발전되어 왜소콤플렉스로 나타나고 성관계도 회피하게 될 수 있는 것.
▶ 해결책은 어떻게?
만일 나 씨의 남편이 바람을 피운다면 해결책은 ‘끝장’을 보거나 ‘조용히’ 기다리는 수밖에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쪽이든 신뢰가 깨지기는 마찬가지이니 그리 희망적이지는 않다. 반면 남성콤플렉스로 인해 관계를 피하는 것이라면? 오히려 상황은 더욱 희망적이다. 효과적인 치료로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남성 콤플렉스’의 치료는 ‘여성의 관심’이 반은 해결한다고 한다. 상대방인 여성이 관심을 가지고 남성의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면 그 자체로 ‘문제의 해결’이 보이는 것이라는 뜻이다. 남성이 이유 없이 잠자리를 회피한다면 진지하게 관심을 가지자.
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사진)은 “최근에는 여성들이 먼저 상담을 받고 남성과 함께 병원을 찾는 경우도 늘고 있다. 특히 왜소콤플렉스로 고민하는 남성들은 귀두확대술이나 음경확대술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잠자리에서 보다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도움말 = 코넬비뇨기과 이영진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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