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용 |
성기에 특별한 이유 없이 상처가 나는 경우는 없습니다. 한 평생을 살면서 성기에 상처가 나는 경험을 한번도 가지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성기에 상처가 생겼을 경우 어떤 원인 질환들을 의심해볼 수 있으며 어떤 검사가 필요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성기에 상처가 생기는 경우
1) 가장 많은 경우는 성기피부나 귀두점막에 발생한 건조증 또는 습진성 병변입니다. 병변이 거칠거리기도 하고 각질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약간의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평소 씻을 때 물로만 가볍게 씻는 것이 좋으며 씻고 나면 피부나 점막을 절대 건조시키지 말고 물기가 마르기 전 보습제로 잘 발라주는 것이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심한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하여 처방을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2) 두번째는 귀두포피염입니다. 포경수술을 받지 않은 남성들 중 포피의 여유가 너무 많아 성기 포피와 귀두 점막의 마찰로 인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즉각,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좋으며 근본적으로 포경수술을 받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 초기에 물집 형태의 수포가 생겼다가 수포가 터진 후 궤양성 병변이 발생한다면 성병의 일종인 성기 헤르페스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형태의 병변이 발견이 된다면 즉각 병원을 방문하여 헤르페스 항체 검사 또는 헤르페스 스왑 PCR 검사를 받아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4) 국소적으로 수개의 궤양성 병변이 생겼음에도 따가움이라든지 하는 불편한 증상이 없다면 성기 매독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매독의 경우 혈액검사로 간단히 알아볼 수 있으니 성관계를 중단하고 병원을 즉시 방문하여 매독에 관련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원칙입니다.
결론적으로 성기에 상처가 생겼을 경우 위와 같이 명확하게 임상적으로 구분이 안되는 경우도 흔하게 있으며 이럴 경우에는 모든 가능성을 의심해봐야 하며 임상 증상을 잘 파악하여 매독 또는 헤르페스에 관련된 검사를 시행한 뒤 정확한 원인규명을 해야 합니다.
참고 하십시오.
부산코넬비뇨기과 원장 이윤길
www.conel.co.kr
|
코넬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