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용 |
며칠전부터 소변볼때 귀두 끝부분 바로안쪽이 따끔거려요.
처음엔 몸이 피곤해서 그러겠지했는데 한 3일째 지속되다보니 신경이 쓰여서
귀두끝부분 안쪽(통증이 있는부분)을 봤는데 예전에는 안 그랬었는데 약간 안쪽이
금방이라도 피가 날것처럼 빨갛더라구요. 물론 바깥쪽은 그냥 선분홍색이구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비뇨기과에 갔는데 저는 아픈부분을 확인해주실줄 알았는데 그냥
소변검사만 해주시더라구요. 아픈사람입장에선 아픈 부분을 보지도 않고 그냥 괜찮다고
말씀하시니 정확한 진단인가 약간은 의심되기도 하더라구요... 그래도 선생님께서
정상이라시니까 그런가보다하고 가벼운 맘으로 돌아왔는데 통증이 계속되니까
걱정이 되네요. 비뇨기과에서 정상이라고하시니 성병은 아니더라도 그냥 자위를하면서
요도에 염증이 생길경우에도 이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나요?
만약 그냥 염증이라면 치료를 받아야 하는건지 아님 그냥둬도 자연스럽게 낫는건지
궁금해요.
소변볼때는요 처음에만 잠깐 따끔하고 그 이후에 소변 다 볼때까지는 통증은 없구요.
그냥 평소에는 약간 뻐근한느낌이랄까 쓰라린느낌이랄까 소변볼때처럼 통증이 심하지는
않지만 약간 그런느낌이 들어요... 어찌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답변내용 -----------------------------------------------------------------------------------
예전에 제 은사님이 하신말이 생각나는군요.
"환자가 아프다면 아픈거다"
요도염을 일으키는 경우는 90% 정도가 성병인데, 성관계를 1달안에 하지 않았다면
이것은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두번째로 전립선염이 있는 경우 입니다. 전립선염은 대장균이나 피부에 존재하는 균에
의하여 발생하는데 처음 감염은 아주 오래전에 생겨 있다가 몸이 피곤하거나 술을
먹거나 하여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요도염을 일으켜서 비로소 알게 됩니다.
세번째로는 그냥 주위에 살던 균이 들어가서 염증을 일으킬 수가 있는데,
매우 드물지만 가끔 볼 수가 있습니다.
네번째로 요도로 결석이 통과하는경우 결석이 요도를 긁어서 아플 수 있습니다.
다섯번째로 염증이 없이 다만 사정을 하고 나서 요도가 따가운 경우도 있습니다.
요도 안을 들여다 보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데, 요도구만 볼 수가 있고,
사람마다 편차가 심하고, 방광부터 요도까지 어디가 아프던지 요도 끝이 아프게
느껴 질 수가 있기 때문 입니다.
소변검사를 할때 첫소변 검사를 해야 하는데, 초기 염증의 경우 염증이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 계속 된다면 한번더 소변검사를 해 보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면 전립선 검사를 병행하는것도 좋을 것 입니다.
더 궁금하신점 있으시면 글을 남겨두시거나
전화를 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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