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용 |
요로감염은 어떻게 알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보통 신체검사에서 하는 그 스틱으로 검사하면 요로감염인지 알 수 있나요?
성 관계나 자위를 통해서 요로감염이 걸릴 수 있나요?
그리고, 요로감염의 증상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질염 치료 이후에 관계는 하지 않고 있긴 한데, 자위가 잦았습니다.
겉부분이 조금 따끔하기도 하고, 자주 씻기는 합니다만, 아무래도 걱정이 되어서 질염치료로 받은 연고(항진균제)를 바르고 있습니다. 요로감염일 수도 있나요?
산부인과를 다시 가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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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 감염이란 요도와 방광 그리고 콩팥에 이르는 비뇨기계의 염증을 의미합니다.
대개 원인은 박테리아가 요도를 통해 위로 타고 올라가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여성의 경우에는 요도가 질 바로 위에 존재하면서 음순으로 덮혀 있습니다. 따라서 질 내의 상황에 매우 민감할 수 있는데 질염이 있는 경우 그 곁에 있는 요도를 따라 염증이 전파되기에 아주 좋은 환경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여성의 질내에는 정상적으로도 많은 균들이 존재하게 되는데 어떤 이유로든 이 균들이 요도를 타고 올라가면 요로감염이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조금 심한 성 관계 등의 경우에도 행위로 인하여 예민해진 요도를 통해 균이 침범하기가 쉽고 또 전반적으로 몸이 안 좋을 때에는 저항력이 감소하여 그 균의 침입을 이겨내지 못하면 염증이 생기게 되는 것입니다.
증세는 생긴 부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데
요도염일 경우에는 소변을 볼 때 예리한 통증을 동반하는 것이 보통이고 방광염일 경우에는 하복통을 그리고 신우염(콩팥에 염증)이 초래된 경우에는 심한 고열과 함께 허리 통증이 동반된답니다.
검사는 소변검사를 통해 하게 되는데
소변에서 균이 발견되던가 또는 염증 소견이 발견되면 일단 의심을 하고 정확한 검사를 받게 된답니다.
물론 스틱으로 소변 내의 염증여부를 알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검진 때 하는 스틱검사로는 염증을 찾아내지는 못한답니다.
치료는 항생제로 해야 하는데
질문자가 쓰는 항진균제는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항진균제는 곰팡이를 치료하는데 쓰이는 약제인데 곰팡이는 요도를 타고 올라갈 수가 없고 다만 질염을 유발하는 원인 중의 하나랍니다.
이러한 요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한 관리가 우선되어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요.
여성들이 귀찮아서 소변보러 가는 것을 꺼리기 때문에 물도 잘 안 먹고 화장실도 자주 가지를 않는데 이것은 아주 안 좋은 버릇이랍니다.
따라서 평소에 수분 섭취를 많이 하면서 화장실을 참지 말고 자주 다녀오도록 하시는 것도 중요하고 특히 성관계 후에는 반드시 소량이라도 소변을 보아 요도를 닦아주는 것도 좋고 또 샤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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