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용 |
수고 많습니다.
저는 40세 된 남성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저는 10여년 전부터 전립선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이나 자료들을 보면 이 질환은 의사님이나 환자들 본인이나 100%가 없는 답답한
질환이라고들 합니다. 그래도 궁금한게 잇어서 문의 드립니다. 저 역시도 만성전립선염이라고
생각되는데 지금것 치료는 주기적으로(3~5개월) 의원에 가서 맛사지를 통한 염증세포수 확인하는게
대부분이었습니다. 아직까지 세균성, 비세균성인지는 확인한바 없습니다. 여기서 질문 드리겠습니다.
1) 세균성은 5~10%정도라고 알고 있구요 세균성일 경우 성관계시 무조건 감염이 되는지?
완치율은 어떤지? 재발율은 어떤지?
2) 인터넷에서보면 전립선이 있다고해도 잊고 사는게 좋다고하는 말들도 있는데 실제 본인들은
고민되고 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경우도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만약, 만성비세균성일 경우
심하여 전립선에서 요도로 염증이 흘러 나와 하얀 분비물이 나오고 소양증(가려움증)이 있는 경우
요도염 증상과 유사하지만 이것이 새로운 요도염으로 되어 요도염 치료를 우선적으로 다시해야
하는지? 성관계시 감염되는지? 만성 전립선염이 어느정도되면 요도로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지?
새로 감염이 되어서 그런건지? 계속 반복 치료를 하면서 살아야 되는지?
3) 세균성이든 비세균성이든 지속적인 치료를 안하는 경우는 맛사지 현미경 검사 시 염증 세포수가 항상
늘어 가는 것인지? 어쨌던 이번 기회에 세균성, 비세균성 검사를 확실히 해볼려고 합니다. 궁금하고
답답한게 많습니다. 친절하고 정확한 답변 부탁 드립니다. 바쁘신데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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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은 남성의 성기의 일부로서, 방광의 바로 아래쪽에 붙어 있으며 후부요도(後部尿道)를 바퀴 모양으로 둘러싸고 있는 호두 크기의 분비샘입니다. 배뇨와 발기 사정에 관계하는 근육, 신경들이 붙어 있어서, 배뇨 조절, 사정, 발기의 사령탑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 전립선입니다. 따라서 전립선에 이상이 생기면 배뇨에도 이상이 있고 또한 성기능의 장애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전립선염은 크게 급성 세균성, 만성 세균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의 원인은 세균의 상행성 감염이나 감염뇨의 역류가 많고,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는 정확한 원인을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향은 세균성, 비세균성 전립선염은 그 치료가 대동소이하며, 비세균성 전립선염의 경우에도 세균이 검출못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 구분이 크게 의미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질문하신 내용처럼 세균성이 5-10%를 차지하며, 세균성이라고 성관계시 무조건 감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전립선염의 증상을 일으킨 원인이 세균에 의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이지, 절대 상대방에 감염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세균 감염은 과도한 음주, 섹스, 자전거나 오토바이를 장시간 타거나 냉한 등에 의한 전립선 주위의 충혈이 계기가 되어 일어나기 쉽습니다. 흔하게 사무실에 오래 앉아 있거나 운전을 하시는 직업군에서 전립선염이 흔하게 발생하게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에 의한 심신증의 하나로서 만성 전립선염이 생기는 일도 있습니다.
만성 전립선염에는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흔하게 회음부 통증이나 불쾌감 및 배뇨통, 빈뇨, 야간빈뇨, 잔뇨감, 요절박, 소변줄기저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세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강하게 느끼며 따뜻한 목욕과 휴식만으로 증상이 사라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음주나 과로, 격렬한 운동을 하면 증상이 더욱 심해집니다. 아침에 일어나 보면 팬티에 약간의 분비물이 묻어 있는 경우도 있고 심하면 농이 나오기도 합니다.
질문하신 하얀 분비물의 경우 전립선염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전립선염 치료를 꾸준히 반복해서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진단은 직장 촉진, 일반뇨 검사, 경직장 전립선 맛사지 후 전립선액 검사,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 검사 등이 필요합니다.
현미경 검사시 염증세포수는 증상호전에 따라 감소할수도 있고, 증가할수도 있습니다.
치료는 근본적으로 장기적인 약물 요법을 기본으로 하여 배뇨 증상을 완화 시킬 수 있으며, 직장에 손가락을 삽입하여 전립선을 주무르는 전립선 마사지를 치료법 중에 하나로 사용합니다. 주기적인 전립선 맛사지, 주기적 사정, 따뜻한 물을 이용한 좌욕 등이 경우에 따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의 증상은 스트레스, 신경과민, 음주, 과로 등에 의해서 악화되는 것이 확실합니다.
마음을 편하게 가지기 위한 노력과 가장 신뢰성 가는 주치의 병원을 정하셔서 꾸준히 치료 받으시면 반드시 호전이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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