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용 |
실은 제가여~~ 어제밤에
그만 남편에게 폭행을 하고 말았습니다.
오랜만에 서로 주파수가 통한다 싶어 기대감을 갖고 ....
기분좋게 맥주한캔씩하고 양치질에 샤워에..
분위기라는 분위기는 다 잡고..
마주 보고 누워서 서로에게 사랑도 속삭이고
몸매에 대한 칭찬도 하며
세상엔 우리 만큼 잘 어울리는 부부도 없어?그치?
ㅋㅋㅋ..ㅎㅎㅎ...
열심히 사랑을 나누는데..오마이 갓~!
그이의 모습은 있으되
내 안에그는 텅빈듯한 느낌..
자기 지금뭐해?
어?이상하게 힘없이 주저 앉네?
남자나이 40넘으면 맥 못춘데더니...나도 그렇네!
그때 저는 조금만 참았어야 했는데..지혜가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그만 이불을 뒤집어 쓴 채로 그이의 가슴을 두발로 발길질을 했습니다.
웃기는 했지만,그렇다고 발로차냐?
어우~진짜.알았어 그냥자~!등돌리고 자버렸습니다.
남편은 176센티에 몸무게 1톤.조폭이미지에 가까운 건장한 체격입니다.
근데여~
제가 하늘같은 지아비한테 폭행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는 잘못을 인정합니다.
지루?조루?어떤건진 모르지만..남자들 이나이 되시면 다 그런가여?
그리고 이런땐 제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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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기분내서 사랑을 나누려고 하다 도중에 그만두게 되어 속상한 마음이야 이해가 가지만 그렇다고
발길 질까지..? 하다니요.....
님.. 남자도 여자도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도 변하죠. 40이 넘은 남자들의 발기가 예전만 못해지는 것도 (물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다 나이가 들면서 일어나는 자연스런 현상입니다.
그리고 발기부전은 젊어서도 오죠..잠깐씩 왔다가 사라지는 것은 너무나 다반사입니다.
섹스는 몸만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성기는 치골에 달린 것이 아니라 마음에 달렸다고도 할만큼 마음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또 나이가 들어가면 남자도 상대가 더 많은 자극을 주어야 멋진 섹스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남편의 발기가 사그라졌을 때 그렇게 반응하기 보다는 '다음에 잘 하지뭐..'라고 그저 평범하게 넘겨주거나, 좀더 적극적으로 다시 발기가 되도록 만져주거나 오랄섹스를 해주거나 했으면 좋았을 것입니다.
또 성기능이 강해지려면 정력제를 먹을 것이 아니라,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죠.
등산, 걷기, 수영등 말입니다. 무엇보다 성기능은 피돌기의 문제입니다.
그러니 혈관이 건강해지도록 콜레스테롤이 많은 음식을 줄이고, 운동을 적당하게 하면 좀더 건강한 성기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섹스는 누가 누구에게 하는 일방적인 봉사가 아닙니다. 그것은 서로의 몸과 마음을 나누는 즐거운 러브게임이죠..
그러므로 상대가 실수하거나 힘들어할 때 격려하고 도와주는 것 또한 동반자로서 무엇보다 필요한 자세가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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