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용 |
남자친구가 B형간염보균자입니다.
그 애기를 듣고 여기저기 찾아보니 키스정도로는 별 문제가 없지만 성관계로는 옮을 가능성이 크다고 하더라구요.
물론 현재 저는 제가 항체를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는 상태라 검사하고 항체가 없다면 감염주사를 맞을 생각이긴 합니다.
그런데 성관계로는 옮을 가능성도 있고 나중에 결혼을 하게 되면 아기에게도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지금은 성관계를 갖는 사이는 아니지만.. 걱정이 되다보니 더 관계가 깊어지는 것도 부담이 많이 됩니다.
그 사람과 제 걱정에 대해서 얘기해보고 싶은데 기분나빠 할까요?
제 질문에 도움되는 답변이 있을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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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간염 보균자라니 걱정이 많이 되시겠네요..
B형간염은 성관계와 일상생활등을 통해서 전염될 수 있으니까요..
B형간염 은 예방주사를 맞고 항체가 생기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개 이렇게 예방접종을 하면 항체가 형성되고, 만약 항체가 생기지 않으면 3년에 한번씩 면역에 대하여 검사를 하고, 면역이 안되어 있다면 예방주사를 맞으면 됩니다.
항체가 형성되어 있으면 가까운 사람이 B형간염 환자라고 하더라도 병에 걸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따라서 산모가 B형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여도 신생아가 출산한 지 12시간 이내에 면역글로불린 및 예방 백신을 접종하면 90% 이상 감염을 차단할 수 있다는 거죠.
또 일상생활에서야 소독을 잘 하고 잘 끓여 먹고 식사할 때 앞접시를 쓰고, 면도칼 같은 것을 함께 사용하지 않으면 되죠..
아기야 태어나면 B형간염 예방주사를 맞힐 테니 걱정안해도 되구요..
- B형간염 바이러스는 뜨거운 열에서는 견디지 못하므로 섭씨 100°C의 물에서 10분만 끊이면 소멸되므로 주방 기구나 식기를 끓여서 쓰는 것이 좋다. 기타 병원 기구의 경우 철저히 소독하거나 1회용 면도칼, 칫솔 등은 돌려 쓰지 않도록 하고, 화장실 등 위생시설을 개선하며, 식사시 개인 접시를 사용하도록 한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헬스 조선 참조
물론 이렇게 쉽게 생각할 문제가 아닐 수도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좋아하는 사람과 헤어질 정도로 위험한 전염병은 아니라는 겁니다.
방법은 많습니다.
오히려 남자친구와 솔직하게 이야기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합니다.
그만큼 자신과의 관계를 심각하고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게 될테고,남자친구도 자신이 보균자라는 것을 알고 있을 테니,
훨씬 합리적인 해결책을 가지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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